영국식 나라 몰타 지중해 중앙부의 전략적 위치 때문에 몰타는 예로부터 외래의 침입과 여러 민족국가의 지배를 받아왔습니다. 몰타는 160여년 이상 대영제국 영토의 일부였으며 현재까지도 비즈니스, 법, 교육 분야에서 영국식 관습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현대의 몰타인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지중해 연안 특유의 문화와 영국식 문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몰타의 수도 발레타(Valletta)를 거닐다보면 여러분은 거리에서 중세기 말의 영국식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많은 상점과 카페들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광객들에게는 이미 영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람들의 구 패션, 빨간색 페인팅, 영국식 표기 및 전화 박스와 같은 거리의 풍경들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몰타의 운전석은 영국과 같이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0년부터 1970년대 유행한 영국식 자동차들이 여전히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 또한 인상적인 풍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몰타의 음식문화에도 영국식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술집이나 카페에서는 영국식 아침식사와 Brunch를 제공하며, 맥주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몰타 사람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주류 중 하나로 리터가 아닌 'Pints' 또는 'Half Pints'로 판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