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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통신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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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2.03.12 |
조회 : 3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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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신원 이효진입니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온지 이제 한달이 되었습니다.(이제 영국통신원이 아닌가?)
지나고 보면 아쉬운 것들이 너무 많다고.. 그때그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생활하였는데, 어딘가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결론을 말씀드리면 영국어학연수는 제 인생에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영어는 물론이거나와 외국친구들과의 만남, 또 현지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들(거의 동생!), 영국의 이곳저곳(스코틀랜드 까지)를 비롯해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등의 유럽여행! 말로 아무리 들어도 솔직히 통신원 소식을 아무리 읽어도 직접 느끼는 것과는 다른 유럽에서의 생활!! 영어를 배운다는 것 뿐만 아니라 현지의 문화를 직접 몸소 느낀다는게 어학연수(외국생활)의 커다란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어학연수 강추!!
영어가 얼마나 늘었나구요? 음~~ 솔직히 늘긴 좀 늘었습니다. 전엔 외국인을 봐도 나와는 관계없는 사람이라 여겨지고, 은근히 눈길을 피하기도 했는데.. 이젠 뭐 도와줄일 없나.. 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고, 외국사이트나 외국어로 된 서적도 관심을 갖고 읽게 됩니다. 6개월갖고 영어를 마스터 했다고 절대 말할 순 없지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랄까 그런건 사라졌다고 할 수 있겠죠..(사실 영어를 굉장히 못했었거든요..^^) 전엔 말로만 영어공부했는데 (영어공부를 했다기 보단 영어공부 해야하는데~~ 하고 생각한거죠) 이젠 어학연수 다녀온것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부하게 됩니다.. 참! 얼마전엔 토익 모의테스트를 해 봤는데 L/C는 거의 다 맞더군요.. R/C는 아직도 좀 부족하지만..
비용은.. 6개월동안 학비 제외하고 생활비 및 홈스테이, 여행, 친구, 가족 선물비까지 모두 약 1200만원정도 쓴 것 같습니다. 사실 적은 돈은 아니지만 전 6개월 내내 싱글룸에서 생활했고, 여행을 많이 다녔답니다. Cats, The Phantom of the opera 등의 뮤지컬도 보고,,(Cats는 2번봤어요..^^) 영국에서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적인 부분도 많이 접하려 노력했기때문에 후회는 없답니다. 참! 요즘 ASPECT ILA 장학혜택이 있는 것 같던데요.. 혹시 ASPECT ILA 로 어학연수를 생각하신다면 이 프로그램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장기과정이라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계획된 프로그램으로 일반 주단위로 등록해서 온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받는답는다. 그러니까 같은 수업을 누구는 저렴한 가격에 누구는 좀 비싼 가격에 받는 거죠!! 주단위로 등록한 친구들이 얼마나 후회를 하는데요..
아~ 이제 통신원으로의 활동을 마감해야 겠네요.. 그동안 궁금하신 점이 어느정도 해결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모든일은 자기하기 나름!! 한국에서도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현지에서도 영어, 생활도 열심히!!! 영국으로 가실 분은 유럽역사, 미술사, 그리스 로마 신화! 이런것도 교양으로 접하시면 좋구.. 영어도 공부로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생활로 자연스럽게 접하세요!!!
^^;; 지금 어학연수나 유학을 생각하시면서 이글을 읽고 계신 님들.. 부럽네요.. 외국으로 나갈 계획을 갖고 계시다니.. 지금 생각하고 계신 각오만큼 현지에서도 열심히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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